[임하리] 장군이 아픈날 |
누리엘 관리자 (admin), 작성일 : 2021-09-13, 조회수 : 8034 |
어젯밤 한 숨도 못자고 장군이 곁을 지키며 쪽잠자다 아침 일찍 병원 행~~ 24시간 암껏도 못 먹고 계속 토하며 힘들어 했던 장군이.. 빗자루 손잡이는 왜 뜯어먹어가지구는..ㅠ 간식을 많이 줘도 문제이고.. 신나게 뛰어놀게해도 안보는 곳에서 뭘 물고 뜯고 먹어치우는지 일일히 따라다니면서 볼 수도 없고.. 집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해야 할랑가보다. 오전에 엑스레이 찍고.. 피뽑고.. 발톱깍기등... 진정제 안놓고 치료하려다.. 나의 온 몸은 망신창.. 장군이는 아프면서도 힘이 너무 세다..ㅠ.. 결국 진정제 맞히고서야.. 피뽑고 수액주사를 안전하게 꽂을 수 있었다.. 덩치만 컷지 겁쟁이 장군이... 엄마 얼굴 어쩔꼬야~~ 엄마 손가락 어쩔꼬야~~~ 엄마 허리는 어쩔꼬야~~ 엄마 홀쭉한 지갑은 어쩔꼬야~~ 잉!!!?? 엄마는 입원할 수도 없구.. ㅠ 제발 장군♡하니 건강하자..♡♡♡ 다행히 퇴원 후.. 금새 생기를 되찾아 하니랑 신나게 놀다가 아무것도 입에 대지도 못하던 장군이가.. 간식에 약숨겨 주었더니 다시 환장하고 잘 먹어준다... 다시 잘 먹기 시작하니 맘이 놓인다. 간수치랑 췌장수치 경고라니 간식줄이자. 인스턴트가 너희들에게 사랑인줄 알았는데.. 건강에 넘 안좋다니..ㅠ 조절해줄게 엄빠가~ 오늘 밤은 장군이도 나도 편히 푹 자자♡♡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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